한국인처럼 보이고 싶어 10번 넘게 성형한 브라질 남성

그동안 전 세계 미의 기준은 서양인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었다. 많은 사람이 서양인의 커다란 눈, 높은 코, 뚜렷한 얼굴 윤곽을 갖고 싶어 했다. 그러나 국가 간 활발한 문화 교류와 한류의 급속 성장으로, 더 다양한 미의 기준이 미디어에 소개되고 있다. 아래 28세 브라질 남성 막스(Max)의 변신이 그 대표적인 예다.

Facebook / Nishi Xiahn

독일계 가족을 둔 막스는 금발에 파란 눈을 가진 남성이었다. 19살 때부터 한국 문화를 좋아해 자주 음악과 드라마를 찾아보곤 했다. 그러던 2011년, 드디어 대학 교환학생 프로그램 덕에 한국에 체류할 기회를 얻었다.

Twitter / @From the Trenches

막스가 1년 동안 경험한 한국은 너무나 매력적이었다고 한다. 만난 사람들은 하나같이 친절했으며 음식도 입에 잘 맞았다. 귀국한 뒤에도 한국을 잊지 못한 그는 다소 별난 결정을 내렸다. 한국인과 같은 생김새로 변신하기로 한 것. 그는 머리카락을 어두운 색으로 염색하고, 검은색 컬러렌즈를 끼고, 눈에만 10차례 넘는 성형수술을 받았다. 막스는 브라질 성형외과 의사를 찾아가 동양인 특유의 길고 쌍꺼풀 없는 눈을 주문했다.

Facebook / Nishi Xiahn

그리고 화려하게 변신에 성공. 언뜻 보면 한국 남자 아이돌 가수를 떠올리게 하는 외모가 되었다! 현재 막스는 본명 대신 니시 샨(Nishi Xiahn)이라는 가명으로 불리며 살아가고 있다.

Facebook / Nishi Xiahn

처음 막스의 수술 계획을 들은 부모는 놀라워하며 건강에 문제가 생기지 않을지 염려했다. 지금은 아들의 결정을 독특하고 멋진 일이라며 존중해준다고 한다. "저는 수술이 잘못될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았지만, 눈에 혹시 흉터가 남지는 않을까 걱정했어요. 수술이 다행히 잘 끝났습니다."라고 막스는 회상했다.

Facebook / Nishi Xiahn

"인생은 단 한 번뿐이니, 자신이 되고 싶은 사람이 되어야죠."

일부 과장된 보도와 거센 비난에 상처도 많이 받았지만, 막스는 여전히 한국을 사랑해 마지않으며 살고 있다. 지난 8월에는 브라질 한국 대사관에서 공동 주최한 '한국어 시 낭송 대회'에서 1등까지 차지했다고 한다.

Facebook / Nishi Xiahn

이색적인 결정 후, 세간의 손가락질에 아랑곳 않고 개성을 마음껏 뽐내며 살아가는 막스. 그가 삶을 사는 방식엔 분명히 배울 점이 있다. 한국을 사랑하는 '준 한국인' 막스의 놀라운 이야기를 친구들에게도 공유해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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