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 중 셀카 올리다 죽은 여성이 우리에게 전하는 메시지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에 사는 32살의 앤(Courtney Ann Sanford)은 차를 몰고 직장으로 향했습니다. 좋아하는 노래를 들으며 신나게 달리고 있었죠. 이미 2개의 학사 학위를 보유한 앤은 의료 산업 쪽으로 전향할 생각에 세 번째 학위를 위해 공부중이었습니다. 

facebook/Joshua Higgins

그 유명한 패럴 윌리엄스(Pharrell Williams)의 '해피(Happy)'란 노래를 크게 따라 부르며 기분이 한껏 좋아진 앤. 셀카를 찍어 이 행복한 순간을 공유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죠.

오전 8:33분, 앤은 "<해피>란 노래로 제가 다 해피하네요!"란 글과 함께 페이스북에 셀카를 올렸습니다. 앤의 친구들은 행복해하는 앤의 사진을 보고 '좋아요'를 연신 눌러대기 시작했죠. 하지만 그들은 몰랐습니다. 사진을 올리고 1분이 지난 오전 8:34분, 앤의 차가 그만 중심을 잃고 중앙선을 침범해 건너편의 거대한 트럭과 충돌했다는 사실을요. 눈 깜짝할 사이에 모든 것이 끝났고, 앤은 그 자리에서 숨졌습니다.

facebook/Joshua Higgins

현장에 있던 목격자가 사고 직후 구급차를 불렀지만, 때는 이미 늦어버린 후였습니다. 이후, 죽기 직전 공유된 앤의 비극적인 셀카는 전 세계 사람들을 충격에 빠뜨렸습니다.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일이기 때문이죠. 운전 중 문자를 보내는 등 스마트폰을 만지는 건 흔하디흔한 동시에 위험천만한 일입니다. 

만약 앤의 차가 대형트럭이 아닌 다른 차와 충돌했다면, 더 많은 사상자가 나왔을 겁니다. 어린 학생들을 가득 태운 스쿨버스나 승용차였다면 말이죠. 

facebook/Joshua Higgins

앤의 가족과 친구들에겐 그야말로 비극이 아닐 수 없습니다. 매사에 활기가 넘치며 앞날이 창창했던 그녀를 한순간에 잃었으니까요. 앤의 비극을 통해 우리는 한 가지 교훈을 똑똑히 배웠습니다. 운전 중 셀카를 찍거나 문자를 보내고 싶어도 안전한 상황이 올 때까지 참아야 합니다. 

facebook/Joshua Higgins

셀카든, 문자든 나중에 하십시오. 나나 다른 이의 목숨과 맞바꿀 만큼의 가치가 없는 일입니다.

소스:

Shareably

Comments

다음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