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곱 자녀의 46세 아빠, 성전환 수술을 받고 6세 자아를 받아들이기까지.

미국인 폴 울슈트(Paul Wolscht)는 결혼 생활 23년차에 자녀를 7명을 둔 아버지다. 하지만 그에게는 평생을 혼자 간직한 비밀이 하나 있었고, 더는 숨길 수가 없었다. 폴은 46세가 되서야 모두에게 진실을 털어놓기로 마음먹었다. 

youtube/xtraonline

폴은 스스로를 여성이라 생각했고, 지금까지 잘못된 몸에 갇혀 있다고 느꼈던 것이다. 그는 몰래 여장을 했을 뿐 아니라 남은 인생을 여성으로 살기 위해 성전환 수술까지 감행했다. 이에 폴의 아내는 엄청난 충격을 받았다. 

youtube/xtraonline

아내는 그에게 최후통첩을 내렸다. "트랜스젠더 행세는 그만 해!" 하지만 폴은 그럴 수 없었다. 억지로 남자로 사는 동안 그는 우울했고, 자살까지 시도했기 때문이다. 그는 이제부터 스테파니(Stefonknee, Stephanie와 같은 발음)로서 새 인생을 살기로 했다. 

youtube/xtraonline

스테파니는 아내의 요구에 "그건 이제 나한테 키 190cm로 살지 말라는 거나 마찬가지야. 하지만 이게 나인 걸 어떡해."라고 말했다. 그는 자신의 본 모습을 찾아, 여자로 살게 됐다. 그 모습으로 직장을 다니고, 캐나다 사회가 성전환자를 받아들이도록 공개적인 투쟁에 나섰다. 스테파니는 또 여기서 멈추지 않고, 한 걸음 더 나갔다. 

youtube/xtraonline

"제 내면의 자아는 어릴 때 성장을 성장을 멈췄기 때문에 아직 6살이에요." 그녀는 초등학교 1학년처럼 옷을 입고,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 사랑해주는 양부모까지 찾아냈다.  스테파니는 여가 시간에 다른 아이들과 같이 그림을 그리고 놀면서 조금씩 성장하고 있다. 그녀는 행복했지만...

youtube/xtraonline

...가족을 잃은 슬픔은 견디기 어려웠다. 가족은 스테파니와 절연했다. 딸의 결혼식에는 초대받았지만, 참석하려면 남자 옷을 입고, 뒷자리에 앉으라는 조건이 붙었다. 그날 스테파니는 마지막으로 다시 한 번 자살을 시도했다. 

youtube/xtraonline

현재 스테파니의 사명은 터부(taboo)를 깨는 것이다. "저는 더 이상 약물치료가 필요없고, 새로운 가족도 생겼어요. 그저 친구가 없을 뿐이예요." 그녀는 더 많은 성전환자가 다시 웃을 수 있도록 여전히 싸우고 있다. 

youtube/xtraonline

아래 영상에서 놀라운 스테파니의 이야기를 다시 한번 확인해 볼 수 있다. 

 

이해하기는 쉽지는 않지만, 자신의 '진짜' 모습을 찾기로 결심한 그의 용기가 대단합니다. 쉽지 않은 결정이었을 텐데 말이죠.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 이야기를 공유해 친구들과 의견을 나눠 보세요!

Comments

다음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