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수술, 사람의 직장으로 들어가 복부로 올라간 ‘생선’

한 40세 중국 남성이 술에 잔뜩 취한 채 극심한 복통을 호소하며 중국 난창대학 병원에 찾아왔다. X선 검사 결과를 본 의료진은 충격에 빠졌다. 복부에 장어와 비슷하게 생긴 생선 한 마리가 들어가 있었던 것!

Vikas Shah

남성은 어떻게 생선이 체내에 들어갔는지 말하기 꺼렸으나, 의료진은 아무래도 항문으로 들어간 살아있는 생선이 장기 사이를 헤엄쳐 남자의 복부까지 닿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Twitter/Sputnik Türkiye

의사들이 급히 수술한 덕에 생선은 무사히 밖으로 나왔다. 이미 뱃속에서 숨진 생선과 달리, 환자는 다행히 수술 후 건강을 되찾았다고 한다.

이 생선의 정체는 중국에서 식재료로 인기가 많은 장어, 미꾸라지의 사촌 격 드렁허리였다. 장어와 비슷한 생선을 음부 혹은 직장으로 넣었다가 수술로 제거한 환자는 놀랍게도 이 남자가 올해 처음이 아니다.

Twitter/Chris Sergeant

올해 초, 한 49세 중국 남성은 변비 해소를 위해 장어를 똑같이 항문으로 넣었다 수술로 제거한 사례가 있었다. 또 몇 달 전, 한 20세 중국 여성이 장어에 콘돔을 씌워 자위하는 걸 온라인 포르노 플랫폼에 생중계하다 응급실에 실려 간 일도 있었다. 세상은 넓고 희한한 사람들은 많다.

소스:

Bild, Met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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