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이 독서실에서 받아본 황당무계한 쪽지 15장
조용한 곳에서 집중하고 싶은 이들을 위한 최적의 공간, 독서실. 평화로운 독서실 라이프를 방해하는 사람들은 어디에나 있습니다. 그럴 땐 독서실 관리자에게 말하기보단, 쪽지로 요구사항을 공손하게 적어 양해를 구하는 게 일반적입니다. 어떤 요구사항은 받는 이에게 조금 황당하거나 민망하게 느껴지기도 하지만요.
네티즌들의 이목을 끌었던 독서실 쪽지 15장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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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실에서 지우개 소리가 신경 쓰인다고 하면 어쩌잔거지?? 포스트잇으로 피드백 주고받으니까 지우는 소리를 조용히 해달래. 어쩌라는거야??? 수능에서도 지우개 소리 거슬린다고 할 사람이네ㅋㅋㅋㅋㅋㄱㅋㄱㅋ 독서실이니까 지우개 소리 나짘ㅋㅋㅋㅋㅋㅋ pic.twitter.com/ITcq00Swx1
— 난,, 이졔,, 쟈유의 모뮈야,,,! (@KukeudaSu) 2017년 7월 27일
2.
상대적 박탈감느낀다고 독서실포스트잇에 상대 책에 커피사는게 사치라고 포스트잇 붙인거 내입장에서 너므충격임 pic.twitter.com/iPDbRr3QAA
— 크롱 (@hyuken7595) 2017년 8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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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오랜만에 독서실왔는데 쪽지가 붙어있었다,,,,, 죄송합니다,,,, pic.twitter.com/Z6ECZvPFRZ
— 야뷰리 (@2bu_ri) 2017년 6월 27일
5.
언니랑 같은 독서실 쓴지 일주일째... (언니가 먼저 다니고 있었음) 언니가 이런 쪽지를 보내왔다ㅡㅡ 넘행 다시는 안 그러겠습니다 pic.twitter.com/QlYDS8tnOk
— 유놔 (@y00n2110) 2017년 9월 2일
6.
우장훈 공부할 때 독서실 옆자리한테 주는 쪽지 pic.twitter.com/zuNdari4OQ
— 아몬드봉봉 (@saewootwikim) 2017년 9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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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는 입장에서는 웃음이 터지지만, 쪽지를 받은 당사자는 몹시 민망해했을 듯합니다. 굳이 이렇게까지 말했어야 했나 싶은 쪽지도 몇 장 있고요. 위 쪽지를 본 네티즌의 반응은 극명히 갈렸습니다. "독서실은 혼자 쓰는 곳도 아닌데, 그냥 좀 참으면 안 되나요?"라고 말한 이가 있는 반면, "얼마나 견디기 힘들 정도로 거슬렸으면 쪽지까지 썼겠어요. 서로가 더 신경 써야 하는 게 맞아요."라고 반박한 이도 있었답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아래 댓글란에 공유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