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간격으로 같은 가게에서 산 반바지 두 벌의 황당한 차이점

미시 로저스(Missy Rogers)는 새 반바지를 사려고 쇼핑에 나섰지만, 평소 입던 사이즈가 몸에 맞지 않았다. 결국 세 사이즈 큰 반바지를 구입한 미시는 집에 돌아와 뭔가 잘못됐다는 것을 깨달았고, 이를 페이스북에 올렸다.

"페이스북에 불평 불만을 올리는 타입은 아닌데요... 그래도 이건 꼭 공유해야겠어요.

어메리칸 이글(American Eagle)에서 구입한 반바지 두 벌을 찍은 사진이예요. 검정색은 2년 전에 샀고, 밤색은 올해  샀어요. 

검정색은 S사이즈예요.

밤색은 L이고요.

보시는 바와 같이 두 반바지의 허리 사이즈나 너비는 정확하게 같아요. 차이점이라면 구매 연도와 길이, 그리고 살짝 달라진 스타일 정도죠. S사이즈였던 바지가 어떻게 갑자기 L사이즈가 된 거죠?

처음 가게에 들어가 S사이즈를 입어보고(예전처럼) 심지어 무릎 위로 올라가지도 않는다는 사실에 절망했죠. L사이즈밖에 안 맞는 걸 보니 살이 쪘나 생각했지만 예전에 산 반바지와 비교해보고 사이즈가 숫자놀이에 불과하다는 것을 깨달았어요.

하지만 어린 소녀들이 광고에 나오는 '완벽한 마른 몸매'에 대한 환상을 갖게 될까봐 걱정이 되네요. 대중 매체는 사이즈가 더 작을수록 아름답다고 말하지만 그건 사실이 아니예요. 옷 사이즈가 여러분의 아름다움을 좌우하는 게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어요. 불과 2년 전에 스몰이었던 사이즈를 라지로 변경하면서 청소년들에게 무슨 메시지를 전달하려 했던 건가요? 

여성복 매장에는 XS부터 XL사이즈가 한데 있어요. 똑같은 디자인의 옷을 다른 색상과 사이즈로 입어볼 수 있죠...

제가 말하고 싶은 건, 우리 몸과 옷에 자신감을 가져야 한다는 거예요. 완벽한 몸매를 추구하는 시류에 휩쓸리면 더 큰 그림을 놓치게 되죠. XS사이즈는 예전의 XS이 아니고, 특정 사이즈가 당신의 아름다움, 건강, 몸매를 판단하는 척도가 아니라는 거예요. 그건 가격표에 붙은 숫자일 뿐이죠. 사이즈 걱정을 하지 말고 입었을 때 자신감이 생기고, 편하고, 아름답고, 나다운 옷을 입으세요. 당신은 숫자보다 중요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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