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살 소녀, 거식증을 극복하고 빛나는 인생을 되찾다

이제 겨우 18살이지만, 마게리타(Margherita Barbieri)는 이미 엄청난 인생의 시련을 겪었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이 모든 것을 이겨낸 그녀. 이제 자신의 경험을 널리 공유함으로써, 비슷한 상황에 놓인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길 바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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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리딩 지역 출신의 이 소녀는 발레리나가 되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무용 강사들은 하나같이 마게리타의 굴곡진 체형이 발레를 하기에 적절치 않다고 했습니다. 그녀의 허벅지가 "너무 두껍다"며 혹평을 했죠. 이 말을 들은 마게리타는 크나큰 수치심을 느꼈고, 살을 빼기 위해 혹독한 다이어트에 돌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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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매로 인해 꿈이 물거품이 될까 두려웠던 마게리타는 하루 총 섭취량이 140칼로리가 될 때까지 계속해서 식단을 줄여나갔습니다. 며칠 동안 아무것도 먹지 않고 버티기도 일쑤였죠. 살은 쭉쭉 빠져 마게리타는 12개월 만에 50kg에서 25kg으로, 말 그대로 반쪽이 되었습니다. 마가리타는 이렇게 지독하게 살을 뺄 수 있었던 계기는 바로 당시 무용 강사로부터 받았던 충격적인 말 때문이었다고 털어놓았습니다. "사실 제 몸무게는 지극히 정상이었어요. 하지만 그땐 몰랐죠. 더 나은 무용수가 되어야만 한다는 생각에 사로잡혔고, 아무것도 먹지 않은 채 몸을 혹사하며 운동만 했어요. 점점 제 신체를 학대하는 것을 즐기기 시작했고, 자기혐오에 푹 빠졌죠."

마게리타는 몇 년 동안 거식증에 시달렸습니다. 마침내 이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내기로 다짐한 마게리타는 조금씩 식습관을 개선해 나갔습니다. 그녀는 먼저 버터나 초콜릿 등과 같이 높은 칼로리 때문에 손대기 "두려운" 음식 200개를 정했습니다. 그리고 이 리스트에 포함된 음식을 서서히 하나둘씩 식단에 추가했고, 거부감 없이 먹게 된 음식은 목록에서 지워나갔죠. 얼굴에 혈색이 돌기 시작했고, 건강 역시 많이 좋아졌습니다. 조금씩 체중계의 숫자가 올라가기 시작했고, 마침내 그녀는 과거 건강했던 몸무게인 50kg을 회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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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게리타는 예전보다 지금이 더 건강하고 아름답다고 느낍니다. 그 사이 발레가 몸에 해롭다고 판단한 그녀는 발레를 그만두었습니다. 지금은 뮤지컬 분야에서 맹활약 중인 마게리타. 예전보다 마음이 훨씬 편하다고 하네요. 소셜 미디어상에서 꽤 유명한 그녀는 "먹는 것을 즐기며, 자신의 몸과 자신을 사랑하는 방법"을 배우기 위해 자신을 팔로워 하는 사람들에게 여러 가지 조언을 해줍니다. 그녀는 말합니다. "거식증은 목숨까지 위협하는 치명적인 병입니다. 너무 늦기 전에 스스로 깨닫고 극복한 것이 정말 행운이었어요."

누군가가 몸매에 대해 던진 가시 돋친 한마디 때문에 수년 동안 자신을 학대하며 악몽 같은 시간을 보내야만 했던 마가리타. 다행히도 그녀는 병을 극복해냈고, 다시금 인생의 주인공이 되었습니다. 앞으로 매력 만점 뮤지컬 배우로 대성하길 바랍니다! 

소스:

upsocl, daily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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