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나기 15년 전, 같은 장소에 함께 있었던 미래의 장모와 사위

중국에 사는 예비 부부 이퀸 루(Yiqin Lu)와 헤동 장(Hedong Zhang)은 결혼식 때 하객들에게 보여줄 사진들을 정리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이퀸은 헤동의 15년 전 사진에 왠지 자꾸 눈길이 머뭅니다. 예비 신랑이 중국 장시성 남부에 있는 우시(Wuxi)의 링산(Ling Shan)으로 여행 가서 찍은 사진인데요. 남편 뒤에 찍힌 빨간 옷의 여자 얼굴이 낯설지가 않은 겁니다. 

여자의 정체는, 이퀸의 어머니이자 헤동의 장모가 될 옌펑(Yanfeng)이었습니다! 옌펑도 같은 관광지에서 찍은 자신의 사진을 갖고 있었죠. 하지만 서프라이즈는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좀 더 알아보니, 두 가족은 15년 전 이날 같은 여행사를 통해 같은 관광버스를 탔고 여행을 갔던 것입니다. 그리고 15년이 지나 같은 집에서 살기로 한 거죠. 

이퀸은 결혼식 때 하객들 앞에서 기쁜 표정으로 말했습니다. “이젠 저도 운명적인 사랑이라는 것을 믿습니다. 이 믿을 수 없는 사연 덕분에 우리 사랑이 더 소중해진 기분이예요." 운명이 정한 상대라는 게 정말 있는지도 모르겠네요. 여러분도 지금 운명의 상대를 기다리고 있나요? 지금은 모르겠지만 이미 만났을 수 있습니다! 부부의 놀라운 사연을 친구들과도 공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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