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래카메라에 잡힌 유아원 교사의 원생 학대 장면

경고: 본 기사는 불쾌감을 줄 수 있는 이미지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맞벌이 부부 가정에 아기가 태어나면, 어린이집 선정에 몸과 마음이 바빠집니다. 과연 누구를 믿고 아기를 맡겨야 할까요? 사연의 주인공 데지레(Desiree LaBlanc, 미국 아이오와 주 거주)는 가족 지인의 추천을 받아 어렵사리 한 곳을 찾아냈습니다. 28살 크리스티나(Christina Williamson)가 자택에서 운영하는 어린이집이었죠.

그러나 이 결정은 곧 크나큰 실수였음이 드러납니다.

YouTube/Crime Watch Daily

공교롭게도, 그 당시 데지레는 시에서 운영하는 복지부서의 아동 보호 수사관으로 일했습니다. 아동 학대를 포착하고 조사하도록 훈련받았죠. 그녀의 아기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면, 곧바로 알아챌 수 있다고 믿어 의심치 않았습니다.

처음에는 모든 게 순조로웠죠. 주의 깊은 성격의 크리스티나는 육아에 능숙했고, 시설은 늘 깨끗하고 안전해 보였습니다. 게다가 일과 도중 틈틈이 엄마들에게 사진을 전송해주는 덕분에, 데지레는 안심하고 일할 수 있었습니다. 

YouTube/Crime Watch Daily

그러던 어느 날, 데지레의 상관이 그녀에게 연락해 즉시 어린이집에 가서 딸을 데려오라고 말했습니다. 크리스티나에겐 아무 얘기도 하지 말라고 당부하면서 말이죠. 영문도 모른 채, 데지레는 상관이 말한 대로 딸을 데려왔습니다. 

얼마 안 가 진실이 밝혀졌습니다. 크리스티나의 남편(현재는 이혼 상태)이 놀이방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했던 것이죠. 원생 중 하나가 그에게 의심스러운 얘기를 했고, 이를 확인하고자 취한 행동이었습니다. 시청 전 유의하십시오. 힘 없는 어린아이에게 이토록 잔인할 수 있다는 사실에 혀를 내두르게 되는, 충격적인 영상입니다....   


데지레는 영상을 보고도 좀처럼 믿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리 친절하고 따뜻해 보이던 여성이 아이들을 던지고, 소리 지르고, 아이들만 버려두고 나가다니요. 신체 학대는 끝이 없었습니다. 우는 아이들 입에 걸레 조각을 물리기까지 했습니다. 악랄한 원장은 두 아이를 학대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그녀는 정신적 문제를 운운하며 혐의를 완강히 부인하고 있으며, 현재 징역형 5년을 선고받은 상태입니다.

불행 중 다행으로, 원생 중 치명적인 해를 당한 아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새 어린이집을 찾아 나선 데지레는 여러 교사들이 함께 아이들을 보살피는 곳으로 보내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아이들을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곳을 찾는 게 쉽진 않지만, 맡겨질 자녀를 생각해서라도 꼼꼼히 살피고 결정하셔야 합니다. 어린 시절 겪은 신체, 정서적 폭력은 평생 씻기지 않는 상처로 남을 수 있습니다.

소스:

littlethin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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