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나가봐?] 전 세계의 별난 대회 Top 10!

아니, 이런 게 대회야? 실소가 저절로 터져 나오는 전 세계의 별난 이색 대회 시리즈 10! 잘 살펴보세요, 혹시 내 안의 남몰래 숨겨 두었던 재능을 보여줄 차례일지도! 

1. 익스트림 다림질 대회(독일)

1997년 영국에서 시작된 대회로, 말 그대로 극한 상황에서 다림질을 하는 대회입니다. 수중 다림질은 물론, 1700m 깎아지른 듯한 절벽에서 다림질은 물론입니다. 참가자들은 "위험한 상황에서도 깃이 빳빳하게 세워진 셔츠를 볼 때의 짜릿함"이 이루 말할 수 없다며 입을 모아 말합니다. 

2. 사무실 의자 레이스(독일)

1998년, 독일에서 시작된 대회입니다. 바퀴가 달린 사무실 의자로 누가 결승선에 먼저 도착하느냐를 가르는 경기입니다. 빨리 가기 위해 자체적으로 화려하게 튜닝한 의자에서부터, 엎드려 롤러블레이드와 함께 달리는 선수까지! 각양각색의 사람들을 구경하느라 눈이 즐거운 대회죠.

3. 아내 업고 달리기(핀란드)

1999년 시작되어 무려 18년째 열리고 있는 꽤 오래된 역사를 자랑하는 대회입니다. 꼭 부부일 필요는 없고, 남자가 만 21세 이상의 여자를 업는 조건만 만족하면 된다네요. 약 250m의 장애물 코스를 통과해 가장 먼저 도착하는 우승자는 자신이 업은 아내 또는 여성 몸무게 5배의 상금을 받게 됩니다. 흠, 그럼 무거울수록 조,좋은 건가요??!

4. 휴대폰 멀리 던지기 대회(핀란드)

이번에도 핀란드에서 2000년 시작된 대회입니다. 바야흐로 모바일 시대, 현대인들은 휴대폰과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인데요. 이 대회는, 잠시라도 핸드폰에서 탈출해 일상을 돌아보자는 의미로 시작됐습니다. 다행히 참가자들에겐 폐기된 핸드폰이 주어진다고 합니다. 그리고 우승자는 새로운 핸드폰을 받는다고 하네요! 신상 '사과 폰' 필요하신 분들은 한번 참가를 진지하게 고려해보심이...

5. 세계 수염 대회(미국)

1990년대부터 시작된 전통 있는 대회로, 수염 부심 있는 남자들이 모두 모이는 이색 대회랄까요. 2017년에는 미국, 텍사스 주 오스틴 시에서 열렸는데요, 영예의 수상자들의 사진은 이곳에서 감상이 가능합니다! 

6. 하이힐 신고 달리기 대회(전 세계)

Running with High Heels

세계 각지에서 열리는 하이힐 신고 달리기 대회는, 아찔한 높이와 뾰족한 앞코를 자랑하는 각종 하이힐을 신고 100m를 전력 질주하는 대회입니다. 심지어 남성 참가자들이 스틸레토 힐을 신고 열심히 달리는 모습이 발견되기도 하죠. 지금 가소롭다는 듯, 저 정도 즈음이야... 하시는 여성분들 많을 것 같은데요? 

7. 세계에서 가장 못생긴 개 대회(미국)

애완견의 천국이라고 불리는 미국에서 열리는 대회입니다. 말 그대로 '가장 못생긴 개'를 뽑는 대회인데요, 우승개에는 약 170만 원의 상금과 트로피, 그리고 뉴욕시로의 여행이 상으로 주어집니다. 올해로 29번째를 맞이한 이 대회는 개의 첫인상, 성격, 관중 반응, 온라인 투표, 특이한 속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1위를 가린다고 합니다. 

8. 세계 지렁이 꼬시기 대회(영국)

영국에서 시작된 이 대회는 진흙밭에 모여 30분 안에 지렁이를 가장 많이 수집한 참가자가 우승을 거머쥐게 됩니다. 대회의 우승자 중 한 명인 탐 셔플보탐(Tom Shufflebotham)씨는 무려 511마리의 지렁이를 잡아 기네스 북에 등재되기도 했답니다.

9. 아기 울리기 대회(일본)

일본의 전통적인 대회 중 하나로, 매년 도쿄 센소지에서 열립니다. 스모 선수가 갓난 아기를 안고 울리는 대회로, 먼저 우는 아기가 우승자가 되는데요, 만약 아기가 동시에 울면, 더 크게 우는 아기가 이기게 됩니다. 이는 아기의 큰 울음 소리가 나쁜 기운을 몰아낸다는 미신에서 비롯된 대회라고 합니다.  

10. 발가락 씨름 대회(영국)

속설에 따르면, 1970년대 '왜 영국에는 세계 챔피언이 없는거야'라고 불평하던 술주정뱅이들이 만든 대회라고 합니다. 말 그대로 서로의 발가락을 잡고 힘 겨루기를 하는 대회죠. 매해 영국 더비셔에서 열리는 이 대회는, 안타깝게도 영국인이 우승자가 아닌 경우가 더 많다고 하네요. 

흠, 왠지 핸드폰 던지기는 왠지 저도 잘 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여러분은 어떤 대회가 가장 기억에 남으시나요? 이 글을 공유해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눠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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