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모델이 미소를 잃지 않고 암과 싸우다

가끔 삶은 우리를 알 수 없는 방향으로 이끕니다. 스포츠 모델로 활약하던 체얀 클라크(Cheyann Clark)가 23세 되던 해에 악성 난소암을 판정받았을 때처럼 말이죠. 

세상에 두려울 것이 없었던 이 젊은 여성은 매년 비키니 대회에 출전해서 조각상 같은 자신의 몸매를 과시해왔습니다. 매일 피트니스 센터에 다니면서 몸매를 가꾸곤 했죠. 미국 플로리다 주에 사는 그녀는 평소에는 부동산 중개업자로 일하면서 남편과 함께 행복한 삶을 꾸려나가고 있었습니다. 항암 치료를 시작하기 전 그녀의 몸무게는 약 60kg였고, 바로 이런 몸매였습니다. 

instagram/cheymarie_fit

하지만 난소암을 판정받고 항암 치료를 시작한 뒤 그녀의 모습은 급격하게 변하기 시작했습니다. 

운동 역시 그만둬야 했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규칙적으로 운동해 온 체얀에게는 쉽지 않은 일이었죠. 부모님의 간호를 받기 위해 시애틀로 이사한 그녀는 수 차례에 걸친 수술과 항암 치료 이후 이런 모습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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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병 기간 그녀의 삶은 180도 달라졌습니다. 머리카락은 모두 빠졌고, 꾸준한 운동으로 유지해온 멋진 몸매 역시 사라진 지 오래였습니다. 무엇보다도 투병 중 그녀를 가장 힘들게 했던 것은, 다시는 엄마가 될 수 없다는 사실이었습니다.

하지만 그 어떤 것도 그녀를 좌절시키지 못했습니다. 그녀는 오히려 이 모든 일들을 넘어야할 도전으로 받아들였죠.  "저처럼 암과 투병 중이거나 인생에서 힘든 시간을 겪고 있는 분들이 계신다면, 절대 포기하지 말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언제까지나 삶을 즐겨보세요." 이 용감한 여성의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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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얀은 여전히 투병 중이지만, 가장 힘든 단계는 무사히 통과했습니다. 그녀는 여전히 인생의 좋은 측면을 보기 위해, 힘든 상황에서도 웃음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비록 임신은 어렵겠지만, 미래에 입양이나 난소 기증을 받아 가족을 이루고 싶다는 희망 역시 잃지 않았죠. 그리고 다시 운동을 시작한 체얀! 그녀의 최근 사진입니다. 정말 건강해 보입니다! 

instagram/cheymarie_f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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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에 대한 멋진 태도를 보여주는 그녀가 하루 빨리 완치되길 바랍니다. 늘 그래왔듯이, 원하는 삶을 씩씩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말이죠! 

소스:

MailOnl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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