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을 구해준 여성에게 감사의 포옹을 한 길고양이

3년 전, 미국 뉴욕시에 사는 대학생 레이철(Rachel Griggs)은 한 동물 보호 단체에서 자원봉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녀는 구조된 지 얼마 되지 않은 길고양이 한 마리를 품에 안았습니다. 그리고 잠시 뒤, 레이철 주위에 있던 사람들은 모두 놀라움에 입을 다물지 못했습니다. 

Reddit / Flowwwerr 

고양이가 레이철의 목을 양 앞발로 꼭 끌어안는 게 아니겠습니까! 이어 고개를 어깨에 파묻더니, 그녀의 머리카락에 비벼대기 시작했답니다. 온몸을 내맡긴 고양이의 모습에, 레이철의 북받치는 감정을 느꼈습니다. 결국, 그녀의 눈에서는 눈물이 펑 터지고 말았습니다. 동물에게서 이런 진심 어린 포옹을 받게 될 줄은 상상도 못 했거든요.

레이철이 사는 대학교 기숙사에서는 반려동물을 키울 수 없게 되어있습니다. 그래도 어떻게든 고양이와 함께하고 싶었던 그녀는, 대신 본가에 고양이를 데려다 두기로 했습니다.

동물이 인간에게 애정표현을 하는 순간은 고마운 한편 신기합니다. 자기보다 몇 배는 더 큰 인간을 믿고 안기려면, 큰 용기가 필요하니까요. 서로의 심장 소리까지 들리는 가까운 거리에서 고양이는 무슨 생각을 하고 있었을까요?

고양이를 좋아하는 친구들에게 이 가슴 따뜻한 포옹 사진을 보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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