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퇴사 유발자…! 젊은 여성이 던지고 간 사표 한 장.

"나, 참을 만큼 참았다!" (괴성 ver.)

악랄한 상사의 모진 대우를 참으며 일해온 한 젊은 여성이 결국 책상을 엎었... 아니, 사표를 제출했습니다! 그녀는 사직서로 상사에게 보내는 편지를 썼습니다. 그리고 (네, 의도적으로요) 유명 인터넷 소셜 뉴스 웹사이트 '레딧(Reddit)'에 게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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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장님께, 

제 어머니께서 갑자기 암으로 돌아가셔서 정말 죄송합니다. 로봇이 아니라서, 감정이 격해져 어머니의 죽음을 슬퍼하느라 출근 하지 못한 제가 죽을 죄인이네요. 그리고 몸이 아플 때, 다른 직원들에게 옮길까 두려워 병가를 낸 점도 정말 죄송합니다. 지난 7개월간, 일주일에 47.5시간씩 초과 근무하느라(연장 근로 수당은 땡전 한 푼 못 받고) 중요한 검진을 받을 길이 없어 어쩔 수 없이 근무 도중 병원에 다녀온 것도 정말 죄송합니다. 

몹쓸 직원이라, 그 점이 참 죄송하네요. 직원들이 부장님께 감히 이래라저래라 하는 거 듣기 싫어하는 성격이신 것은 잘 알지만, 감히 한 말씀 올립니다. 즉시 다른 직원 알아보세요.

진심을 담아,

XX 드림.

 

날카롭게 비꼰 글쓴이의 필력이 타의 추종을 불허하네요! 세상은 넓고 직업은 널렸습니다. 이 세상의 모든 '을' 직원분들이 당당하게 어깨 펴고 일하시길 바랍니다. 일하고 싶은 건전한 회사 문화 및 처우 개선을 위해 이 글을 널리 공유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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