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우더 물을 '차'라고 착각해 마신 남성

목이 너무 마른 그 순간, 눈앞에 마실 게 있다면 그게 무엇이든 벌컥벌컥 망설임 없이 들이킬 수 있을 듯합니다. 그 음료의 정체는 둘째 치고, 내 갈증을 해소하는 게 우선이니까요.

지난 1월 25일, 트위터 이용자 니암 맥마누스(Niamh McManus)의 오빠도 그랬습니다. 너무 목이 마른 나머지, 누가 타두었는지 모를 식탁 위의 차를 앞뒤 가리지 않고 단숨에 들이켰죠.

컵 안의 음료가 목 넘김도, 향기도 여느 차와는 조금 다르다고 생각하던 그 순간, 니암이 경악하며 그에게 그 음료의 정체를 밝혔습니다. 

twitter/niamhmcmanus‏

그 액체는, 알고 보니 니암의 파운데이션 스펀지에서 나온 물이었습니다! 니암은 스펀지를 세척하려고 머그잔에 물을 담아 담가두었

니암은 이 사연을 트위터에 공유했고, 지금까지 약 37,000명이 넘는 사람들로부터 ‘좋아요’를 받았답니다.

twitter/niamhmcmanus‏

정말 언뜻 보기에는 따뜻한 밀크티 같습니다! 깜빡 속아 넘어간 오빠가 이 음료의 정체를 알고 나서 얼마나 황당했을지 감도 오질 않습니다.

 

주변의 사람들에게도, 이 컵 안의 액체가 무엇으로 보이는지 물어봐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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