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년 간 함께한 남편과 이혼한 뒤 꽃을 받은 여자

평생을 함께한 노부부의 사연이 화제가 되는 요즘입니다. 이런 사연이 예전보다 크게 회자되는 이유는 쉽게 만남과 이별을 반복하는 안타까운 시대의 흐름 때문이 아닐까요. 제아무리 뜨겁게 타오르던 사랑도 식어버리면 그만일 수 있고, 여전히 애틋하지만 그만 놓아주어야 할 때가 오기도 합니다. 

미국 텍사스 주에 사는 모건 린(Morgan Lynn)의 부모는, 19년 동안의 결혼 생활을 청산하고 이혼을 결심했습니다. 그간 SNS에 자신의 이야기를 통 올리지 않던 모건은 이혼 판결이 난 당일에서야 트위터에 "우리 엄마와 아빠, 19년의 결혼 생활 끝에 이혼하기로 하셨다. 그리고 오늘 법적으로 남남이 되셨다. 아빠는 엄마에게 꽃을 보내셨다."라는 글과 함께 꽃 사진 한 장을 올렸습니다.

 

 

꽃과 함께 보내온 카드의 내용을 본 인터넷 이용자들은 흐르는 눈물을 멈출 수 없었습니다.

 

"언제나 당신일 거야. - 제이슨(Jason)"

 

모건은, "아빠는 엄마가 우울할 때 꽃을 한 아름 안기곤 하셨다. 심지어 완전히 갈라진 오늘조차, 아빠는 꽃을 보내셨다. 마음이 아프다."라는 글을 덧붙였습니다. 모건에게 부모님은 이상적인 결혼 생활의 표본이었습니다.

 

 

모건이 올린 트위터의 글은 23만 명이 넘는 사람들에게 '좋아요'를 받았습니다. 사람의 마음은 변할지라도, 전에 소중히 생각했던 감정까지 모두 사라지진 않습니다. 가까운 친구나 가족에게도 이 마음 아픈 이별 사연을 공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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